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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published travel essays in South Korea.

I keep writing my stories in brunch.co.kr/@yellowduck (in Korean)

< 나 이렇게 귀엽게 늙으면 좋겠어 >

Essay / 2023.08.23 / 더블.엔

아니, 뭐했다고 벌써 50대?
브로드웨이 무대 디자이너로 성공하진 못했지만
60에는 뉴욕에서 환갑을 맞이할 계획을 세우고
귀엽게 늙을 예정인 최승연 작가의 이방인 일지

“나이 50이면 뭐라도 돼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카테고리 밖이 더 행복한 ‘이방인’일 뿐이네요.
어쨌든 잘 버텨서 귀엽게 늙으면 좋겠어요!”

뉴욕에서 무대 디자인을 공부한 아트 디렉터, 뼛속까지 연극인, 옐로우덕 최승연의 길 위의 성장 에세이. 6세 연하 네덜란드 남자와 결혼하여 딸 미루를 낳고 함께한 여행자의 삶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태국에서 발목이 잡혔다. 그후 남편의 나라 네덜란드의 작고 예쁜 도시 덴 보스에서 잠시 정착중이다. 일단 ‘여행자의 자유’를 버리고 네덜란드 이민국으로부터 부모 비자를 취득하며 5년짜리 ‘거주자의 안정’을 얻었다. 한국에서도 여행지에서도 네덜란드에서도 ‘이방인’이지만 어디서나 씩씩하고 명랑하다. 잘 버텨서 환갑은 뉴욕에서 맞이하고 귀엽게 늙어가고 싶다.

『나 이렇게 귀엽게 늙으면 좋겠어』는 과거 오랫동안 떠돌아다닌 길 위의 삶에 관한 일지이자 현재와 미래의 다짐에 대한 기록이다. 나이 50이 되었어도 여전히 이방인이며 달라진 것 없는 듯한 삶의 조급함과 절박함은 뭐라도 쓰고 그려야겠다는 창작의 동력이 되어주었다. 살아온 동네 이야기, 여행하며 만난 도시 이야기, 내 부모의 삶과 부모로서 나의 삶, 친구와 국가와 집에 관한 광범위한 주제의 이 이야기들이, 삶의 방향과 속도에 휘둘리며 지쳐 있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조금이나마 보듬어주기를 바란다.

도서 정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2946960

< 주소 없는 삶에 대한 40가지 변명 >

E-book Essay / 2020.11.05 / Amiga 아미가

우리는 한번쯤 다른 삶을 꿈꾼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평생 여행하며 사는 ‘노마드’적 삶이 아닐까. 뉴욕에서 활동한 글로벌한 무대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최승연 작가는 네덜란드인이자 시인인 남편 카밀, 그런 엄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태생부터가 노마드 베이비인 미루와 함께 10년 가까이 ‘여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 누구나 동경할 법한 이 남다른 가족 이야기 아닌가 싶겠지만 그 실상은 좀 다르다. 물론 스펙터클한 여행 이야기도 있지만, 육아 고민, 남편, 시댁과의 갈등, 경력단절 여성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 등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진짜 이야기에 더욱 마음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멋진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나면 지금, 여기에서 계속되고 있는 현재 나의 삶에도 축배를 들고 싶어진다.

도서 정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5076601

< 노마드 베이비 미루 >

2016.05.10 / Pigmarion Publishing 피그마리온

생후 6개월 아기 ‘미루’가 떠난 여행, 마침내 마주한 세상!

여기 생후 6개월 아기와 함께 유럽여행을 떠난 한국인 엄마 승연과, 네덜란드 아빠 카밀이 있다. 카우치서핑, 서블렛, 공항 노숙, 히피 공동체험 등 아기가 경험하고 체험한 세상은 다 큰 어른에게도 버거울 정도로 이색적이다. 『노마드 베이비 미루』는 아기 미루의 사랑스럽고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지구 도착 6개월밖에 안 된 아기를 데리고 여행을 떠난 데는 이유가 있다. 아기에게 맞는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한국인 엄마 승연과 네덜란드인 아빠 카밀은 어려운 여행을 결심했다. 아기 미루는 엄마, 아빠의 안전한 방임 속에 즐거운 야생녀가 되어보기도 하고, 카우치 서핑을 하면서 새로운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며 새로운 문화와 모습, 풍경을 접한다.

대책 없는 가족여행, 비범한 유아여행이 시작됐다. 걷기는커녕 간신히 길 수 있는 아기, 품에 안고 보듬어야 할 것 같은 어린 생명을 데리고 여행을 강행한 엄마, 아빠가 만들어 간 가족유럽여행기. 자신에게 알맞은 정착지를 찾고자 하는 이, 어린 아기를 두고 여행을 고민하는 부부, 조금 특별하고 새로운 형태의 여행을 고민하는 누구라도 미루네 이야기를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루네도 그런 고민과 바람을 담아 조금 멀리 떠났다. 서로 다른 국적의 부부가 생후 6개월 아기를 데리고 정착지를 찾아 바르셀로나부터 유럽을 돌고 돌아 여행했다. 아기를 데리고 여행하는 것은 배로 힘든 여행이지만, 배로 즐거운 여행이기도 하다. 미루네는 아기와 함께할 때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그 해결 방안을 소소하게 풀어내고 있다.

도서 정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3449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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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여행 디자인 >

2011.12.28 / Narum Books 나름북스

작고 사소한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는 여행기!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며 작고 사소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가장 자유롭고 독립적인 해외봉사활동 이야기. 복잡하고 엄숙한 자원봉사 대신 여행하면서도 할 수 있는 배려와 돌봄을 제안한다. 발칙한 도전에서 엿보이는 흥미진진한 체험과 세계의 친구들로부터 얻은 뜻밖의 감동이 있다. 생명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고 모든 여행자에게 사람의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무대디자이너인 저자는 '채리티 트래블'이라는 프로젝트에 도전, 케냐에서 보육원을 직접 짓기도 하고 인도, 라오스, 파라과이에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도왔다. 벽화를 그리고 연극을 만들었으며 중국에서 삼륜차를 기부하거나 태국에서 맹그로브를 심기도 했다. 여행 동지인 카밀과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좌충우돌 모험담도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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